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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언 안수집사님께서 서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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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안상욱 날짜:1969-12-31 조회:8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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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김정언 안수집사님께서 서울을 방문하셨습니다.
건강하고 다소상기된 모습으로 집사님께서는 그랜드호텔앞에 서계셨습니다.
정중히 모시고 우리는 일단 학동사거리에 있는 이쁜카페에 가서 맛있는 차를 마셨습니다. 도산안창호선생의 공원앞에있는 카페인데 매우 이쁜곳이지요. 차를 마시는 그와중에도 김정언 집사님의 눈동자는 여기저기 보시느라 정신이 없으셨습니다.
많고많은 손님들과 사람들중에 단연 김정언 집사님의 의상은 매우 훌륭하고 좋았습니다. 머리는 올빽으로 넘기셨으며 영화에서나 볼수있는 모습으로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암튼 넘 멋있었습니다.
2차로 우리는 삼성동에 있는 제가 자주가는 젠젠이라는 삼겹살집에가서 맛있고 재미있게 먹었습니다. 대나무 통속에 고기가 담겨서 나오는집인데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주로 회사끝나고 3355오는곳인데, 남자둘이 앉아서 먹는테이블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남들눈에는 우리가 매우 다정해 보였나 봅니다.
서로 먹여줄래다가 말았습니다.
조금 징그러울것 같기도 하구....^^
식사후에나오는 물냉면또한 일품이었습니다. 김정언 집사님의 냉면에 있는 육수가 제것보다 조금 많은것 같아서 속상했지만 참고 먹었습니다,.
저에게도 좋은날이 올것을 기대하며....
3차로 둘이서 역삼동에 있는 찜질방에 갔습니다.
김정언 집사님꼐서 무지 좋아하셨습니다. 둘이서 그안에서 운동도 하고 땀도내고 식혜도 사먹고,,,,샤워는 같이안하고 그냥 따로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됐습니다. 후회는 안합니다.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아침일찍 김정언 집사님께서 공항으로 가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들어가신다고....
외롭고 쓸쓸했던 저에게 김정언 천사님이 오셔서 절 즐겁고 기쁘게 해주셔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다른분들도 자주 좀 오셔주시기 바랍니다.
김정언 집사님께 아부하고 대신 탁구 랭킹좀 올려달라고 그랬더니 갑자기 한국말 못알아 들으시는 척 하시더군요...괸히아부했나 싶었습니다.
오늘부터 기온이 조금 낮아졌습니다.
형제자매님들도 건강하시구요...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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