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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마지막쯔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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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안상욱 날짜:1969-12-31 조회: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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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를 오르락 하며 제 정신을 홀딱빼앗던 날씨는 어느세 조금은 정신을 차릴수 있는 날씨로 변했습니다. 날씨때문인지 이곳 서울 사람들은 총총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해서 정신없이 걸어가고 있고 저또한 그 군중속에 다른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에 나와서 바쁘게 일을 하면서도 늘 마음이 편치 못한것은 아마도 가족과 함께 하지못함이고 조은교회식구들을 볼수가 없기때문일것입니다.
불닭에 대한 이야기를 아시나요? 어찌나 매운지 그집에 가서 닭과 떡볶기를 먹을 때는 우유를 사가지고 가야 된답니다. 떡볶기를 한개 먹었는데 전 음식먹다가 뒷골에 누가 뺀찌로 잡아비트는 느낌받기는 처음이었슴다....눈탱이 튀어나온다는 조금은 유치한 표현이 오히려 정확하며 동시에 누군가가 내 손가락에 110볼트 전기충전을 시켰으며 또한 동시에 만원버스안에서 빼족구두신은 아가씨가 제 발등을 사정없이 밝아버린듯한 ,,, 암튼 그런 여러가지 느낌이 동시에 전달되오는 듯했습니다.
먹다가 화나긴 처음이었습니다.
지하철 간격을 30초정도 늘린다는 정부의 발표에 맞추어 시민단체에서는 집단으로 나와서 길가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영화인들은 여전히 쿼터에 불만을 갖고 서울의 이곳저곳에서 대모하고있으며,
농부들은 여전이 우루과이라운드(?),,,암튼 그런것 때문에 버스대절해서 서울까지와서 대모하고있는 형편입니다.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는것은 민주국가에서 당연한 일이지요.
하지만 이세상에는 정말 많은 불만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동시에 남들에게 교통이나 미관상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대모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한 집단모임은 오히려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황당했던것은 대모하면서 한쪽에서는 길거리에서 술판이 벌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냥 곱게 술만 마시는것이 아니라 횡패까지 불입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더군요...
이 추운날씨에 어린정경들만 이 무슨 쌩고생입니까???
날씨는 영하 10도를 왔다갔다하는데 정경들은 밖에서 덜덜 떨고 있으니 생각같아서는 어디서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갖다주고 싶더군요.
한국은 요즘 동계올림픽과 41일간의 국가대표 축구팀의훈련과 경기내용에 온국민이 흥분(?)하고 있습니다. 점점 썩어가는 정치와 젊은이들의 무분별한 공산화적인 사상에 기성세대들이 마음을 둘곳이 없어서인가 봅니다. 한국이 그렇게도 많이 쇼트트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오노가 단 한개의 금메달을 획득한것에 대해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물론 부정출발했고 조직위원회에서 아무런 제재도 하지않았지만 오노라는 미국인한테 왜그토록 불만이 많은지...맘에 여유가 넘 없는것인지, 아니면 목적없이 무조건 미워하는것인지...
오히려 우리가 넘 금메달을 많이 받으면 다음에 쇼트트랙에서 종목을 줄일지도 모르는데 차라리 미국한테 금메달한개쯤가는것도 괸찬치 않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목적없이 미워하는 마음....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지하철에서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을 외치는 이땅의 마지막 요한이 존재하고 있고, 주일아침에는 교회로 향하는 수많은 발걸음이 있으며, 지난주 주일에는 먼곳으로 선교를 가는 어느 한 젊은이의 신앙간증이 있었지만, 동시에 이곳에는 마치 자기들이 천년만년살것처럼 방탕과 어둠속에서 오늘도 부어라, 세월아, 젊어노세하면서 용기(?)있게 살고있는 남녀노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야기를 꺼내면 저마다 자신들은 교회를 다니지는 않치만 조용하게 티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믿고 혼자 기도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교회다니는 사람들 꼴보기 싫어서 그런다고 하네요.... 그러한 말들이 얼마나 모순인지 그들은 깨닫고 있지못하지만 동시에 교회다니는 우리의 행동도 반성해봅니다.
어떤택시에 타면 십자가를 달아놓고 복음방송을 틀어놓은 기사아저씨가 있는가하면 며칠전에는 택시안이 온통 염불과이상찬란한것으로 데코해놓고 라디오에서는 불교방송이 나오는 택시도 있습니다. 그런택시타면 골치가 무지 아파요....
그 불교방송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그날 어떤중이 나와서 이야기를 전하는데 자신은 천국보다는 지옥을 가겠다고 하는군요. 그 이유가 지옥에 가서 부처의 좋은말씀을 전하고 그들이 다시 환생한후에는 착한 삶을 살아서 극락에 갈수있도록 희생하겠다구요.
정말 열라 어이없는 말이지요. 지옥이 어디 애들 놀이터입니까???
싸우나 열기정도로 생각하면 큰일나지요.
아니! 나참...!!! 그토록 도닦았다는 사람이.......제가 생각이 부족한가요???
지 뜨거워서 남 전도할수도 없거니와, 다시 환생하면 그때 지옥에서 받은 좋은말씀을 기억이나 한댐니까???
나도 모르게 푸하하 웃었더니 택시기사 아저씨가 저보고 기분나쁘다는듯이 말하더군요...
" 왜 웃어요?"
제가 그랬죠...
" 지옥이 어떤곳인지 모르나봐요, 글구, 다시 환생한다고 하더라도 지옥에서의 일을 어케 기억해요? 기억한다면 지금 나쁜짓하는사람들이 없게요???"
기사아저씨는 할말이 없는듯, 아님 기분나쁜듯 잠깐 저를 노려보고 계속 운전하더군요...
분위기 참 않좋았어요...
왼만하면 택시타고 끝에남은 2-300원정도는 그냥 팁으로 드리는데, 그택시에서는 끝에남은 백원까지 다 받아서 내렸어요.
전그동안 이곳에서 고생아닌 고생을 해서 그런지 요즘은 조금씩 일이 잘 진행되는 것 같으니 이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라 생각됩니다.
하고싶은 일을 많치만 여건과 지혜가 부족하니 늘 주님께 기도드리는 내용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작은 기쁨이 있습니다. 3월1일 대한민국과 앙골라 간에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습니다. 전 공식적으로 3월 1일날 미국을 갈계획이었으나 하루더 연기를 했습니다. 이유는 자세히 묻지말아주세요... 참고로 전 경기장 가서 볼것입니다. 무하하하하^^!!!!! (제가 생각해도 읽기에 참 짜증나는 대목이군요....)
아차! 그거 아세요? 대한민국 대표팀이 시리아전에서 (시리아는 참고로 중동지역이며 이슬람권입니다. )후반전경기를 승리로 마친후 선수들 대부분이 서로 기뻐서 껴안는것보다 먼저 무릎꿇고 기도드린것을?!!! 바로 그런것이 전도아닐까요?
앞으로 그런모습을 많이 보여서 전세게인들에게 살아계신 예수그리스도를 알릴려면 당연히 저희가 많이 이겨야 되겠지요!!!
그래서 올해 독일월드컵에서는 좋은 성적이 나올것입니다.!!!^^
모두들 많이 보구싶네요^^
성가대, 찬양팀, 목사님들, 사모님들(사모님들중에 김선이 사모님을 생각하면 전 왜 아직도 깜짝깜짝놀라는지 모르겠어요....)그리고 모든이들....
정말 아주아주마안이 보구싶어요~^^
늘승리하시구요, 건강하세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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