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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속에핀 주님의 사랑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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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원홍인 날짜:1969-12-31 조회: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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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일,9시 예배라는데 8시부터 서둘러 교회로 향했습니다.
이슬람사원을 몇개지나 이곳 시골교회에 도착 햇습니다.
주님을, 이슬람속에 계시는 주님의 모습을 대한다는 기대와 흥분에 정문으로 들어가니... 아니.. 잘못왓나? 몇분의 형제들이 모여서 담소를 하고 있는데.... 이게 왼일인지... 모두의 손에는 담배들이 들려있고.... 교회 정문앞에서...
잠깐 당황... 하지만 정중히 인사를 나누고... 교회안으로...
마치 시골 학교 교사와 흡사한 교회 건물이었습니다.
그저 삐꺽거리는 장의자... 아무런 실내장식도 없고..
주님 고난주간 3주째 주일예배를 알리는 종소리... 아 지금은 듣기 어려워진 교회
종소리였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20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하고 있었는데.. 장년부 예배라서 그런지 거의가 제연배나 아니면 더 세상을 사신 분들이었습니다.
예배드리는 방법이나 순서가 우리 조은교회와는 많이 다르기도 했고... 얼마나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는지.. 꼭 군대시절 유격훈련 받던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아..주님이 예배를 통해 이곳 교인들 신체단련을 시키시는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가 끋나고.. 헌금시간... 헌금주머니를 돌리는 모습이 친근감을 주었습니다. 저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앞에 온 헌금주머니에 헌금을 넣고 기도할려는데 어? 또 헌금주머니가 제앞으로 또 옵니다. 아니 ? 근데 옆에 계신 자매님을 보니까
아까도 분명히 헌금을 하셨는데, 2번째 헌금주머니에도 또 헌금을 넣으시고.. 아니.. 3번째 주머니가 또 오니까 또 헌금을 넣으시는겁니다.
아니.. 3번씩 헌금을 하다니? 외 한번에 다 안하고 3번에 나누어서 할까?
주저주저 하는사이 저는 그저 2번째 3번째 헌금주머니는 pass 였습니다.
다 드린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망설이는 시간을 주면서 계속 3번의 기회를
주는걸까요? 아직도 궁금함니다...
예배후 친교의 시간을 기대했는데... 다들 교인들이 가버리는겁니다.
아니? 교제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중요한데...
하며 목사님실에 갔더니 거기에 목사님과 직분자 모여 계셨고 저를 반가히 맞아주시면서 식사를 권하는것입니다.
외 다같이 안하고? 하고 물어보니 한집사님 말씀이 예산이 없어서...
겨우 목사님과 8명의 직분자만 교제의 시간을 잦는것이였습니다.
아.... 우리조은교회는 행복하구나... 교제의시간 ,바둑대회, 탁구대회....
많은 교제의 시간을 통해 섬김을 배우고 사랑을 나누는데...
여기는 예산이 없어.. 예배후 그저 다 go home...
교회 총무집사님은 한달 사례비 30불로 4명의 가족 생계를 꾸려가고 계셨습니다.
full time으로 교회일을 보시면서.....
너무 많은 부분이 부족해 보이고 햇지만 드리는 예배는 신령과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였음을 믿습니다.
하지만 전도나 선교는 꿈도 못꾼답니다... 이유는? 예산이랍니다.
대물림의 교인이 90%가 넘고... 새로운 교인이나 전도는 거의 없는 그런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시골 교회에도 우리 주님이 계시고... 주님의 사랑을 배우는 형제자매가 어려운 환경과 여건속에서도 120년간 믿음을 지켜오고 있음에... 저는 주님의 변함없는 크신 사랑을 느끼며...
이제 새벽기도를 시작한다고하니 성령의 불길도 일어 나리라 믿습니다.
근데 여기는 워낙 더워서... 불길이 너무 뜨거우면 안되는데...
은혜와 감격으로 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뒤로하고... 다음주에 만나기를 바라며
교회문을 나섰습니다.
이제 이곳서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정말 기대됩니다.
주님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다음소식까지 안녕히들 계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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