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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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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김 평 날짜:2008-02-07 조회: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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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 가신지 11년 하고 몇개월 됬는데,
간밤에 꿈에, 너무도 생생하게 나에게 오셨다
처음이다
가끔, 남들이 돌아 가신 엄마를 꿈에서 봤다고하면,
"왜 내 엄마는 나에게 안 나타나실까?"
"내가 덜 그리워 해서 그럴까?"
정말 나도 꿈에서 한번이라도 엄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가졌었다.
엄마가 나 때문에 돌아 가셨다는 생각을 버리기 까지는 선정이를 안고
매주..엄마 산소에 갔었다.
하나님께서 나의 상처를 치유 해주시지 않았더라면
난, 지금도 매주 엄마 산소에서 '미안해요.. 죄송해요.."라고 해야 했을 테고,
죄책감을 가지고 살고 있었을 꺼다..
오늘 아침.."엄마!, 엄마!"를 몇번 큰소리로 부르다가 꺳다.
늦잠을 잤다.
선정한테, "선정아, 나 꿈에서 나 엄마 봤다, 선정이 할머니말야...."
"선정아, 나도 꿈에서 엄마라고 큰소리로 "엄마"라고 막 불러봤다..."
이게 자랑거리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선정이에게
이야기를 했다.
선정이는 제 눈에도 많이 늙어 보이는 엄마가 "엄마"타령을 하는게 신기한지
"정말?, 정말?...물어본다..
돌아 가신 엄마를 꿈에서 본건 만으로도 이렇게 좋은데,
내 마음에 늘 품고 있다는 예수님을 못느끼고, 못보는
나는 도데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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