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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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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김 평 날짜:2008-06-08 조회: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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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친구가 있다.
사회에서 만났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감은,
말없이 7-8년째 이어지고 있다
성격이 엄청 다르다, 아니 우리는 하나도 같은게 없다.
먹는거(난 양식을 좋아하고, 그앤 한식을 좋아하고)
옷입는 스타일도 틀리고(하긴 내가 좀 털털해야지...)
그 친구는 운동도 싫어해서, 한번도 같이 운동을 해본적도 없다. 사는 곳도 나하고는 다른 먼곳이다.
그 친구는 농담도 안하다.(천상 얌전한 여자 같은...그런 친구)
내 농담에 재미있어만 한다.(가끔은 어이없어도 하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part도 다르다.
그친구는 "평, 난 죽는 날 까지, 너하고만 일할꺼야.."
라는 말로, 나에 대한 충성(?)을 다짐을 한다.
내가 전쟁에 소집됬을 떄도 빈자리를 바라보면서 기다려 주고,
내가 아파서 힘들어 할떄도
말없이 내가 다 회복되어서 정상적으로 일해주기를 기다려준 그런 친구다
내가 당이 떨어져 일하다 힘들어 하면
얼른 사탕을 갔다 주는 친구, 아니 직장 동료, 파트너..
엄마 처럼, 언니처럼 "평, 너 건강해야되..
너가 키우는 애가 몇이고, 돌봐야 하는 손님이 몇이냐..."
그 친구는 말도 별로 없다.
그런데 어쩌다 하는 말이 날 정신나게 해주곤 한다.
몇칠전, 그친구가 하는말..
'평, 너 그거 알아?.. 너 전쟁이후로 너무 많이 바뀐거.?"
한번도 그렇게 깊게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이 친구는 날,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전쟁전에는 하나님 밖에 모르더니, 전쟁이후로는
먹는거, 생활태도..말투..그리고 취미도 달라졌다고 하는데..
칭찬인지 타이름인지..
사람은 많은 계기로 변하는 것 같다.
책을 읽다 감명받아 변하고
연애하다 이별을 하면서 변하고
결혼해서 신랑때문에 변하고
엄마가 돌아 가시면서 변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변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이별을 맞보면서 변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변하고..
하지만, 나의 변화가 전쟁 이후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싶다..
나의 변화는, 내가 하나님을 만나던 바로 그날 이후라고...
전쟁이라는 계기가 나의 또다른 면을 보게 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내가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한 것은
전쟁도, 그 좋아하던 책도아닌, 바로 예수님을 만나던, 그날 이후임을...
난, 또 변하겠지..
사람 때문에,, 그리고 자식 때문에..
하지만, 나의 변화는 하나님의 말씀과 감동 때문이고 싶다..
앞으로 나의 변화는 예수님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두분 떄문에 흔들리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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