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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비편지팀! I love you mucho mucho(3개국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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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김선이 날짜:2008-09-30 조회: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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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슬비 편지에게
지난 주 어느날 새벽 교회로 향하는 길
드문 드문 상대방 차를 만날 정도로 조용하고 한가로운 길
한가롭고 여유롭게 교회를 향해 천천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옅은 안개가 깔려있고 약간의 찬 공기가 상큼하게 느껴지는
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런던의 새벽길같은 분위기를
만끽하며 평안한 행복감으로 빠져들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헤드 라이트 앞으로 작은 물체가 잡혔습니다
작고 마른 누런X개 한마리가 벌벌떨며 서 있었습니다
자신도 당황을 하여 긴장한 상태로 멈춰섰고
나는 브레이크를 밟으며 끽~ 소리와 함께 옆으로 비켜가야만 했던
위기 상황이 발생을 했답니다
다행히도 제가 비켜갔는지 X개가 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모교회 성도가 새벽에 X개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근거와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토렌스와 크렌셔길에서 불쌍한 X개의
사망현장을 목격한 분에 대해 사례를 하겠다는
현수막을 보지 못했답니다 휴~
짧은 순간 이였지만 하나님은 제게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돌아갈 곳도 없이 밤길을 헤메고 다니는
찾아주는 이도 없는 저X개
저런 인생들이라면 얼마나 불쌍할까?
교회를 오며 내내 감사했습니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집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해 줘야 할 형제 자매 들이 있는
교회가 있어 행복했답니다
지난주에 나를 기억하며 보내준 이슬비 편지가
너무 고마워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슬비편지팀! I love you mucho mucho(3개국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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