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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도 익어갑니다 밤도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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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임 화현 날짜:2008-10-12 조회: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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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변에 울긋불긋 제법 가을 기운이 스쳐지나갑니다.
아침 저녁 어깨춤을 웅크리게하는 바람도 가을이 성큼다가왔음을 느끼게합니다.
오늘도 서툰 서울길을 기계에서 일러주는데로 조심스럽게 모범운전사가되어
하루를 시작하고 이곳 저곳을 다니다 잠시 커피한잔에 한숨을 돌리다보니
정든 얼굴들이 . . . . .
다정한 음성들이 귓전에 . . . .
떠남은 아쉬움이 있어서 그리 슬프지만은 않은듯합니다.
헤어짐은 그리움이 있어서 외롭지만은 않은듯도 합니다.
떠남도 헤어짐도 추억이 있어서 때론 아름답다 위로가 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보고싶다' . . . . 마음 한 구석에 몽울 몽울 자리하는 나의 기억들 속에
많은 얼굴들이 있어서 지금 나는 행복합니다.
혼자가 아니였다는 생각에 입가엔 미소가 머뭄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한 날이겠고
그 내일도 또 다른 한 날이겠지만
역시 보고픈 얼굴들의 모습도
내일 또 내일이 되어도
그대로일걸 생각하면
나는 오늘도 내일도 또 내일도
행복한 사람이라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전도사님, 5교구 가족들
그리고 나의 조은 교회 가족들
많이 많이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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