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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C C 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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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안 경방 날짜:2013-06-19 조회: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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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회상
닥터 셔우드 홀/좋은 씨앗 출판
이 책은 100년 하고도 조금 더 오래전에 캐나다 의사 집안이 알지도 못하던 나라 조선에 와서 아버지와 아들이 2대에 걸쳐서 결핵요양원을 세우고 그리고 인천 기독병원과 지금의 이 대부속병원 그리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기초를 세우기까지 의료선교사로 우리 땅에서 우리 민족들을 사랑으로 섬겨주셨고 나중에는 지금의 마포구 양화진에 몸을 묻은 분들의 삶을 담은 글입니다.
많은 감동적인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지만 이 글을 읽은 후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민족들을 택하셨는가!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분들이 우리 땅으로 와서 암담했던 우리 민족들에게 복음이라는 이 선물을 베푸셨는가? 사랑의 의술을 베푸셨는가?
이 책을 쓴 아들 셔우드 홀 과 부인인 메리언 홀 두 분이 1984년에 대한 결핵 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할때의 일화를 이 책을 번역하고 그 댁에 들런 분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
“우선 한국에 입고 갈 옷이 문제였다. 셔우드 홀에게는 입을 만한 양복 한 벌이 없었다. 수십년 동안 양복을 해 입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위의 몇 몇 사람들이 돈을 모아 양복을 한벌 맞추어 주어서 이 문제는 해결 되었다. 문제는 메리언 홀의 차례였다… 그녀는 친구들로부터 옷을 빌려입기로 했다”
1991년에 두 분은 세상을 떠났고 한 줌의 재는 부모님과 누이 동생, 그리고 아들이 묻힌 양화진 외국인 묘에 합장되었다.
“자신들을 위하여는 챙길 것이 없었던 삶이었기에 자신을 줄 수 있었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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