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사랑의 언어를 읽고
게리 채프만 지음/생명의 말씀사
 
아내가  몸이 아프다고 한다. “몸도 쑤시고  머리도 쑤신다고 ..”
나는  자신있게  말했다.” 여보 ! 간단해.  아스피린  두 알만 먹으면 돼..  “
아내는  한심한  투로  말한다 .
“여보.  누구는 아스피린 먹을 줄 몰라서 그래? 당신이  나를 위로하는 말을  듣고 싶었어 그랬지..”
하루 이틀이 아니라  십수년을  같이 살아왔지만  때로는 이런 일이 벌어진다.
무심해서도 아니고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을 몰라서도 아니다 .
간혹  이런 말을 한다.  진실하면 된다고,,

그러나  저자는  다르게 말을 한다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사랑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우리는 배우자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를  배워야 하고 그리고 그것을  바르게 표현해야 한다.”

지난 날의 일이다.
어린  조카가  말한다.  할머니는  자기를 보면  때린다고 투덜거린다.
자식은  눈에 차지 않아도  손자라면 사죽을  못쓰는  할머니가 손자를 때린다고?
이유는 있었다.
손자놈이  너무  사랑스러워  안아주면서 엉덩이를  두드리면서  아이구 내  새끼 하는  그 표현이 어린  아이의 느낌에는  자기는  구타를  당했다고  느끼는 것이다.
내가  전하려는  나의  사랑을  그  사람이  느끼기를  원한다면  나의  말과 행동을  그가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랑으로  표현해야  하는  어떤  묘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 까 싶다.

부부는  이를  악물고  참고  사는  것이  결단코  아니다
부부는  사랑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맺어진  참으로 소중한 관계이다

아담이  하와를 보고 말 한 것을 기억한다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이  사이가  어떤 사이인가!
하나님은 모든  부부가  이런 기쁨을 누리도록  복을 주셨다.

그러나 서로가  자라난  환경이 다르고  자라면서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은 모습들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서로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른 가운서  만났다. 
사랑을 나누고 싶지만  그가  좋아하고  원하는  사랑의  내용들이  어떤 것인가를  우리는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면서 사랑을  속삭이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갈 수있다 . 그동안 같이  살면서도  알지 못해서 무심했던  것들을  다시  찾아서  그에게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이 책에는 부부가 서로 원하는 사랑들이  어떤  모습인가를  다섯 가지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때로는  미처  몰라서  표현하지  못했던  그  언어들을  이제는  그를  향하여  새롭게  드린다면  우리의  가정은  기쁨이라는  샘물이 솟아나는 샘터가  될 것이기에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 까지  같이  행복하게  살자고 했던  우리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