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 안에서 안부 인사 드립니다 베트남에서 김해욱 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게된 베트남,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로 잘 적응하며 지내고있습니다
이 곳에 오기 전에는 날씨와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 호기심등 여러가지 마음이 있었지만,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카니 권사님의 검게 그을린 환한 미소를 보았을 때
ㅅㄱ 에 대해 품었던 비젼과 그를 위해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왔습니다
나뭇잎이 흔들린다 싶으면 어느새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사이로 종종걸음치며
빨리 걸어가는 것도 이젠 익숙해졌고 여기저기에서 보여지는 옛날의 한국과 닮은
여러가지 모양들에서 동질감도 느낍니다
이 곳은 19세기 20세기 21세기가 공존한다고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길거리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읍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몰라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모른채 급변하는 현실 속을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 복음을 먼저 받은 사람으로서의 안타까움과 책임감이 송구스럽도록 느껴집니다
LA에서 5월에 아름답게 꽃피던 자카란타 나무들이 이 곳 가로수길도 보라색으로 수놓고 있는 것을
보며 벌써 LA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부족한 저를 CAM 으로 보내주신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베트남을 향한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CAM 3호 선교사 김해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