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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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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안 경방 날짜:2012-04-25 조회: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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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기질 플러스
(개성있는 자녀 양육을 위한 길잡이)
플로렌스 리타우어/ 에스라 서원 출판
지금은 자녀가 많아야 하나 또는 둘이지만 예전에는 적어야 서넛이었다.
세월이 가면서 콩나물 자라듯 아이들도 커가는 것을 보지만 같은 엄마 같은 배에서 난 자식들이 하는 짓들은 왜 그리 다른지 의아해했다. 피아노 학원 가는 것을 괴로워하는 작은 아이에게 악착같이 떠밀어서 보내느라고 엄마도 자식도 수고 했다.
돈은 돈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서로 힘들었다.
어디 피아노 뿐인가?
자식들과 아웅다웅 하는 사이 세월은 야속하도록 도망을 가고 자식들이 다 자란 후에야 자녀들 마다 타고난 성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미리 좀 알았더라면 좀 더 잘 키울 수 있었는데. 자녀의 마음을 알아 그토록 다그치지 않고도 할 수 있었는데..
자식들에게 부모 노릇 못해준 부모의 마음이지만 이미 내 손에서 떠난 화살들이다.그래서 어떤 분은 손자 손녀라도 제대로 키워봐야 하겠다고 이 책을 읽는다.
왜 이 아이는 어디가서라도 대장 노릇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지?
왜 이 아이는 시험이 내일이라도 잠잘 것은 다 자고 놀 것 다 놀면서 느긋한지?
왜 이 아이 방은 온갖 잡동사니 다 모아놓고도 편안해 하는지?
내 자식이지만 내 자식 같지 않은 짓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애타고 속타는 것은
부모이지만 이 자식들은 전혀 아니다.
흔히 말하기를 세상에서 두가지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첫째가 내 자식이고 또 하나는 골프라고 한다. 골프는 잘 모르지만 자식 많큼은
사실인 것 같다.
자식을 이해하고 싶어도 자녀에 대하여 올바른 지식이 없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그냥 참자 참자, 저러다가 철 나겠지 하면서 세월을 보낼 뿐이다.
이 책은 자식이 내 마음에 쏙 들게 키우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식의 마음에 쏙 드는 부모가 되도록 한다. 시간을 잠시 내어서라도 이러한 책들을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근간에 동성애 운운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신이 자라난 가정에 대한 그리움도, 애정도, 소중함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이해해 준다면 자식은 자기가 자라난 가정의
소중함을 결코 잊지 아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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